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일본과 우리나라를 연달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일정은 미국 정권 교체기를 맞아 미국의 중국 압박 전선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시각이 있다는 질문에 왕 부장은 세계에 미국만 있는 게 아니라며, 이웃 국가인 한국과 중국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미국의 중국 견제 정책보다는, 큰 틀에서 국제 협력 질서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지가 논의됐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측은 차기 바이든 미 행정부가 다자주의에 초점을 두는 만큼 트럼프 정부와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중 간 현안과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른바 '한한령' 해제를 촉구했고, 미세먼지 등 환경분야 협력도 강화하자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측은 우리의 동북아 방역 보건 협력체 구상을 적극 지지했고, 한중 FTA 2단계 협상에도 속도를 내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강 장관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고, 양국 차관급 전략대화, 인문교류 등 대화 채널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한중 외교장관 회담은 왕 부장이 늦게 도착하면서 25분 정도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왕 부장은 사정이 있어 늦게 됐다며 우리 측에 거듭 양해를 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원종호 <br />영상편집ㅣ이은경 <br />자막뉴스 제작ㅣ이 선 에디터 <br /> <br /> <br />#왕이 #왕이지각 #미중갈등 #강경화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12711381055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